주식초보, 주식용어 ROE 이해와 계산, 자기자본이익률

주식투자 기초용어 마지막 ROE 

 


안녕하세요, 오달펀(ODALFUN)입니다.

주식초보! 주식투자에 대해 알아가는 연재포스팅 다섯번째 글입니다.

 

이번 포스팅은 지난 두 포스팅에 이어 주식을 시작하는데 있어

기초가 되는 용어 중 다섯번째 용어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ROE 입니다.


지난 포스트에서 기업에 대한 가치분석, 주식 투자 종목을 위한 종목분석에 앞서

꼭 알아야 할 용어 중 EPS, PER / BPS, PBR 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앞에 두 지표는 E (Earning) 가 들어가는 순이익에 비교한 주가의 가치분석 지표였고,

뒤에 두 지표는 B (Bookvalue) 가 들어가는 순자산에 비교한 주가의 가치분석 지표였습니다.

 

EPS는 (Earning Per Share) 주당 순이익, 주식 1주당 발생한 수익금을 말하고,

BPS는 (Bookvalue Per Share) 주당 순자산가치, 주식 1주당 받을 수 있는 기업의 순수자산액을 말합니다.

 

PER은 (Price Earning Ratio) 주가수익비율, 주식가격이 주당 순이익의 몇배인가를 의미하며,

원금회수기간, 주당 순이익이 몇 번 반복되어야 주식가격이 되느냐로 간단히 이해할 수 있습니다.

(통상 10을 기준으로 저평가, 고평가 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PBR은 (Price Bookvalue Ratio) 주가순자산비율, 주식가격이 주당 순자산의 몇배에 해당하는가를 의미하며,

시장가치(시가총액)이 장부가치(순자산)의 몇배에 해당하느냐로 풀이할 수 있었습니다.

(통상 1을 기준으로 저평가, 고평가 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두 지표모두 숫자가 낮을수록 저평가, 숫자가 높을수록 고평가 되어있을 확률이 높다 볼 수 있습니다.


잠시, '삼성전자' 의 기업실적분석표를 보겠습니다.

실적표를 보시면 EPS, PER, BPS, PBR 네가지 지표외 중간쯤에 ROE 지표가 있습니다.

기업의 이익률 부분에 함께 표시되어 있는 지표.


 ROE 는 무엇인지 알아보겠습니다. 


ROE (Return On Equity) 은 '자기자본이익률' 을 말합니다.

자기자본(equity)대비 이익률을 의미하는데,

 

= 당기순이익 / 자기자본 x 100

 

즉,

투입한 자기자본을 통해 얼마만큼의 이익을 내는지는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자기자본의 운영이 얼마나 효율적으로 이루어졌는지를 의미하며,

대표적인 수익성 지표로서, 경영효율성을 말합니다.

(ROE 를 계산할 때, 자기자본은 기초와 기말 자산액의 평균을 많이 사용합니다)

 

일반적으로는 ROE 가 회사채 수익률보다 높으면 양호한 상태이며,

최소한 정기예금 금리보다는 높아야 적절하다고 얘기할 수 있습니다.

자기자본이익률, 즉 수익률이 금리보다는 높아야 투자를 하는 의미가 있다는 뜻입니다.

 

예를 들어,

ROE 가 10% 라는 의미는,

10억의 자본을 투자했을 때 1억원의 이익을 창출했다는 의미입니다.


다시 '삼성전자' 의 기업실적분석표 상세부분을 살펴보겠습니다.

 

 

삼성전자의 전년도 당기순이익(지배) 은 215,051억원입니다.

같은 해 자본총계(지배) 는 2,549,155억원, 전 해 자본총계(지배) 는 2,400,690억원이었습니다.

 

 

ROE를 계산해보면,

= [당기순이익 215,051억]

    / [자기자본 (2,549,155억+2,400,690억) / 2]

    x 100

= 8.69% 로 계산할 수 있습니다.

 

네이버 기업실적표의 ROE 와

같은 값으로 계산이 됩니다.

 

 

 

ROE 는 회사의 경쟁력을 간단한 수치로 표현해주는 지표입니다.

단순히 얘기하면 ROE는 수익률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다만, ROE 는 자기자본 에 대한 수익률을 의미하기 때문에, 부채는 고려되지 않은 지표입니다.

ROE 를 분석할 때는 이와 관련한 부채비율과 ROA(Return On Assets/총자산수익률) 을 함께 비교해야 합니다.

 

단순히 수익률이 높아진다해도 부채비율이 이와 같이 또는 이보다 더 크게 증가한다면,

ROE 가 왜곡되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높아지는 수익률보다 부채비율이 훨씬 더 높게 증가했을 수도 있겠죠.


결론!   ROE 는 기업의 자기자본 대비 이익률을 말함!  즉, ROE 는 수익성지표, 수익률!


PER수익적 관점에서 본 주가의 가치분석 지표입니다.

PBR재무적 관점에서 본 주가의 가치분석 지표입니다.

즉, 주식가격이 저평가 되어있느냐 고평가 되어있느냐, 투자할 가치가 있느냐에 대한 판단자료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주가(주식가격)가 고평가되어 있다고 해서 꼭 나쁜 주식은 아닙니다.

PBR 은 주가순자산 비율입니다. 주가가 높아지면 올라가는 지표이며, 순자산이 적어지면 올라가는 지표입니다.

PER 도 마찬가지입니다. 수익이 적어지거나 주가가 높아지면 올라가는 지표입니다.

 

순자산과는 관계없이 한 기업의 미래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게 평가된다면,

주가는 올라갈 수 밖에 없고 자연스럽게 PBR은 높아지게 됩니다.

 

이 기업의 다른 가치, 가령 ROE 와 같은 수익률 지표 등이 지속적으로 상승해왔고 앞으로도 더 상승할 것이라고 판단되면,

기업의 주가는 계속해서 올라갈 것입니다. 동종업계와 비교해 PBR 이 당연히 높아질 것이지만, 그렇다고 해서(PBR이 높다고 해서) 단순히 투자가치가 없는 기업이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ROE 는 회사의 수익률을 의미합니다.

 

PBR 이 높아 주가가 고평가되어 있다고 할지라도,

수익률이 높은 기업, 앞으로 계속해서 수익률이 높아질 기업은 충분히 투자할 가치가 있는 기업이 될 수도 있습니다.

PBR 이 낮아 저평가되어 있다고 할지라도,

수익률이 낮은 기업, 앞으로의 성장가능성이 낮다고 판단되는 기업은 투자할 가치는 현저히 낮을 수도 있는 것이지요.

 

기업의 수익, 재무적 관점에서 본 PER 과 PBR 분석에

ROE 즉, 기업의 경영성과, 수익성도 함께 고려되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앞서 PER 과 PBR 에 대해 말씀드리면서, 단순히 PER, PBR 숫자만 보고 판단해서는 안된다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두 지표 모두 과거의 실적에 대한 지표이기도 하지만,

한 기업의 PER, PBR 만을 볼 것이 아니라, 동일산업직군의 다양한 기업들을 상호비교하면서,

해당기업의 PER 과 PBR 의 추계와 함께 연관선상에서 판단해야 합니다.

 

코스피 200 주요기업 ROE

 

ROE 도 마찬가지입니다.

 

단순히 그 기업의 ROE 만 볼것은 아니고, PER, PBR 과 함께 고려해야 함은 물론,

동일산업직군의 기업들과 비교도 하시고, 과거의 추세와도 같이 분석하는 것은 기본적인 사항입니다.

 

제가 말씀드렸던 이런 부분뿐 아니라 기업의 변동성이라던지 해당 산업군의 실적과 앞으로의 전망,

현재 기업의 활동과 내.외적인 변화 등 등 다양한 관련 지표와 흐름들을 종합적으로 살펴보아야 할 것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기업의 수익률을 나타내주는 ROE 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기업의 가치분석을 위해 다양한 분석기술들이 필요하겠지만,

재무재표를 확인할 때 자주 사용되는 지표들은 그 개념을 꼭 잡을 필요가 있습니다.

 

물론, 앞서 말씀드렸던 이 다섯가지 지표, 숫자만 가지고 기업의 가치를 평가해서는 안되겠죠.

지표라는 것은 이해를 돕기위해 단순화한 것이므로 장점도 있지만 단점도 있습니다.

말그대로 단순화 한 지표일 뿐입니다.

 

알려드렸던 내용은 개념을 이해하기 위한 설명정도만 드린 점을 이해하시고,

이 지표들의 활용하기 위해서는 좀 더 다양한 정보를 직접 확인해보고 공부하셔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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